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와 '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'과 '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' 사업의 참여업소 2차 모집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.
'접근성 개선사업'은 숙박시설, 음식점, 카페, 문화시설 등 서울 소재 관광편의시설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 무료 컨설팅 및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접근성 개선을 지원(자기부담금 2% 부담 조건)하는 사업이다.
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, 화장실 및 객실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접근성 개선 사항 지원이 가능하다.
신청 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시설로 사업장 규모가 300m² 이하인 경우, 숙박시설은 객실이 30개 미만인 경우 해당한다.
다만 2022년 5월부터 신축·증축·개축·재축되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규모가 50m² 이하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.
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면 접근성 개선이 지원한다. 접근성 개선 지원 후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와 연계하여 인증업소로 지정·홍보한다.
올해부터는 기존에 지원하던 경사로 및 자동문 설치나 화장실 개선은 물론 점자표지판, 계단표시선, 기저귀 교환대 설치 등 접근성 개선 항목을 확대했다.
'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'는 관광약자가 이용 가능한 시설인지 인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이다. 인증에 대한 비용은 무료이며, 인증업소로 선정 시 서울관광재단을 통한 온·오프라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.
현장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청업소에 대한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 여부를 결정하며, 인증업소로 선정하면 인증서 및 현판을 준다.
관광재단은 지금까지 900여 개소 이상의 유니버설 인증시설을 지정했으며,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·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.
올해는 특히 온라인 광고 지원을 일부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홍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.
8월부터 인증업소 이용 할인 쿠폰 발행 및 광고 지원을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. 물가 상승으로 점심값 부담이 높아진 요즘, 인증업소와 시민 모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.
모든 사업 신청은 1일 다음 달 31까지이며, 자세한 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.
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시민 대상으로 인증업소 방문 후기를 남기면 경품을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이벤트를 11월까지 진행한다.